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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세계 각국 지도자, 세월호 참사 위로 전해
2014-04-17 11:30:45 2014-04-17 11:34:5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세계 각국 지도자와 정부가 위로의 뜻을 전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보낸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에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모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도 한국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한국 측이 수색 구조작업에 지원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외교부 역시 "사고로 인한 유가족들과 피해자들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학생이었다는점에 큰 아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멕시코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당국의 조속한 구조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확인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전남 진도 병풍도 여객선 세월호 침수 사고 현장(사진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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