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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모로우)"맞벌이부부 노후준비, 혼자하지 마세요"
"수입과 지출관리 단순화..새는 돈 막아야"
2014-04-17 11:13:36 2014-04-17 11:17:4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맞벌이부부는 수익의 50% 이상을 저축해야 합니다. 부부가 따로 관리하기 보다는 함께하는게 낫습니다."
 
김인응 우리은행 압구정현대지점 지점장(사진)은 16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은퇴테크, 4대은행 PB들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개최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 제1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점장은 "수입과 지출 관리를 단순화하고 세는 돈을 막아야 한다"며 "수입을 기대만큼 늘리는게 어려운 만큼 지출을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결혼한 맞벌이부부의 경우 수익을 각각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 보다는 한 사람이 맡아서 하는게 낫다"며 "한 사람 수익은 모두 저축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월 300만원씩 저축하기로 했다면 세금우대적금에 100만원,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펀드에 50만원, 글로벌 우량주 적립식 펀드 30만원, 소득공제 장기펀드 40만원, 세액공제 연금보험(부부 각 35만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점장은 "과거처럼 집을 사는데 수익을 올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장을 3개로 나눠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첫 번째 통장은 생활비 등을 지출하는 고정비 통장, 두 번째 통장은 저축용, 세 번째 통장은 예상 외로 발생하는 지출을 위한 변동비 통장 등이다.
 
김 지점장은 "무엇보다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하다"며 "10년씩 늦어질수록 2배씩 기회비용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과 투자의 병행은 필수"라며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응 우리은행 압구정현대지점 지점장이 16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은퇴테크, 4대은행 PB들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시즌2' 제1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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