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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남지사 후보에 홍준표 진땀승
최종 결과 '427표' 차이
2014-04-14 17:16:24 2014-04-14 17:20:50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14일 열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에서 홍 지사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가까스로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선출 대회에서 홍 지사는 최종 득표율 52.5%(4506표)로 47.5%(4079표)를 획득한 박 전 시장을 가까스로 따돌렸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단 427표였다.
 
◇홍준표 경남지사 ⓒNews1
 
대의원·당원·일반 국민 등 1만여 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실시한 투표(유효 6868표)에서 홍 지사는 51.7%(3533표)를 얻어 48.3%(3315표)를 획득한 박 전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또 1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지사는 55.5%를 얻어 44.5%를 얻은 박 전 시장과 격차를 벌렸다.
 
당초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홍 지사는 여론조사에서, 지역 기반이 강한 박 전 시장은 당원 투표에서 유리할 것이란 전망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결과다.
 
홍 지사는 이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아울러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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