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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새누리 제주지사 후보 확정.."필승으로 보답"
원희룡 69.3%, 압도적 지지.. 김경택 11.7% 김방훈 19.0%
2014-04-11 17:15:09 2014-04-11 17:19:12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11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로 원희룡 전 의원이 선출됐다.
 
여권 내 대표적 개혁파로 손꼽히는 원 전 의원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16·17·18대 국회에서 활약했고 당 사무총장까지 역임했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공개된 '100% 여론조사' 결과 69.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후보로 당선됐다.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각각 11.7%, 19.0%의 지지를 받았다.
 
◇11일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원희룡 전 의원 ⓒNews1
 
 
원 전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기대를 이번 선거의 필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제주도민 모두가 바라는 변화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 원희룡으로부터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선거 ▲네거티브 지양 선거 ▲공적 선거 ▲관당·관념 타파 선거 ▲통합 선거를 다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제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세종·울산시장 경선을 시작으로 14일 경남지사, 18일 대전시장, 21일 충남지사, 22일 부산시장, 23일 인천시장 25일 경기지사를 선출한 뒤 30일 서울시장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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