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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에 '응답하라 1994'
2014-04-10 10:32:32 2014-04-10 10:36:4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CJ E&M의 '응답하라1994'가 2014년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인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14 케이블TV 방송대상' 총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지난해 '응답하라1997'의 대상 수상에 이어 '응답' 시리즈가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탄탄한 구성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방 출신의 대학생들이 한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상경기를 맛깔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응사' 제작을 총괄한 신원호PD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2년 연속 케이블TV의 가장 큰 상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며 "방송을 보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응사'는 방송 종료 후에도 디지털케이블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출연 배우들도 최근 다른 방송이나 작품에 캐스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PP작품상에는 교양/다큐멘터리 부문 ▲정전60년 남북 공존의 길을 찾아서(기독교방송), 교육/어린이 부문 ▲브레인 점프점프(대교어린이TV) ▲최고의 공부 Who am I(SBS비즈니스네트워크), 드라마/엔터테인먼트 부문 ▲실업급여로맨스(이채널), 창의콘텐츠 부문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교통방송), 문화교류 부문 ▲K-SCIENCE(YTN)가 각각 선정됐으며, 신설된 채널디자인 부문은 MBC뮤직이 차지했다.
 
SO작품상은 정규방송 부문 ▲생방송 토크콘서트 이야기 판(현대HCN서초방송), 달구벌 나들이 길(티브로드 대구방송), 특집방송 부문 ▲제주의 슬픈 보석 가시리(KCTV제주방송), 지역보도 부문 ▲폐광산 죽음의 그림자(CJ헬로비전영동방송), 광주 시내버스, 지역별 편차(CMB광주방송)이 선정됐다.
 
작품상외에도 지난해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스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케이블TV스타상은 MBC뮤직 '소풍' 및 케이블TV음악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한 걸스데이, ONT의 '멜로디 시즌4'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활약 중인 모델 이수정, 티브로드 지역채널 프로그램 '가자! 시장 속으로'에서 활약 중인 뽀빠이 이상용에게 돌아갔다.
 
양휘부 회장은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거듭될수록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 선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그만큼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케이블업계에서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 제작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블TV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에는 권기정 현대HCN 상무,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 전명은 씨앤앰 차장, 김종선 CJ E&M 본부장, 최일준 티브로드홀딩스 수석, 민경중 기독교방송  상무, 이상학 씨엔티브이 상무, 황상연 서경방송 총괄이사, 박상욱 CMB대구동부방송 과장, 문성익 KCTV제주방송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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