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대졸초임 인하 추진실태를 상반기중 점검해 모범기관은 기관장 평가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용걸 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부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하고 공공기관 대졸초임 인하를 독려했다.
이용걸 차관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업무강도에 비해 고임금과 방만한 경영으로 지탄받던 공공기관이 임금을 조정함으로써 국민들의 부정적 이미지가 완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차질없이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그러면서 "일부 기관의 경우는 노조와 협상도 진행하지 못하는 등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하고 "공공기관 대졸초임 인하가 빨리 정착돼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달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대졸초임 인하 추진실태를 상반기중에 점검하기로 하고, 평과 결과에 따라 모범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출보험공사가 대졸초임 인하를 노사가 합의하고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코트라(KOTRA)도 인턴사원이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기술(IT)·어학 등 사내 교육프로그램 참가, 지도선배(멘토)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민영화·통폐합·경영효율화 등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적극적인 실천도 독려했다.
정부는 민영화 사전준비절차 이행, 통폐합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상황 등에 대한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선진화 추진상황에 대해 기관간·부처간 실적을 비교하면서 추진실적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공기업과 코트라 등 15개 준정부기관, 국민연금 등 연기금 관리기관 5개,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3개 등 모두 36개 공공기관의 부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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