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D 프린팅 시장, 5년내 500% 성장"
2014-04-02 10:11:19 2014-04-02 10:15:3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이 향후 5년간 5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3D 프린터 기기 판매 및 재료, 관련 서비스 산업 등 3D 프린팅 사업 전반이 오는 2018년까지 162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으로 25억달러 규모였던 3D 프린팅 시장은 올해에는 38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성장률은 매년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CeBIT)에서 한 업체가 3D 프린터를 손질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팀 셰퍼드 캐널리스 선임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지금 3D 프린팅 산업의 변곡점에 있다"며 "3D 프린팅 산업은 새롭고 과장되고 증명되지 못한 제조 공정에서 실제적이고 혁신적이며 복잡하고, 생산성을 향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술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설계도를 바탕으로 3차원 입체 물품을 생산해내는 3D 프린팅 기술은 인공장기 생산 등 의학분야를 넘어 생활용품 생산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때 3만달러를 넘었던 프린터 가격은 이제는 1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3D프린터가 전세계 제조업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캐널리스의 이번 전망은 앞서 나온 다른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보스턴의 컨설팅 업체 럭스리서치는 앞서 자동차와 의학, 항공우주 부문 등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활발히 사용되며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 84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홀러스 어소시에이츠는 매년 3D 프린팅 시장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가며 오는 2021년까지 10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CNBC는 "애널리스트들은 3D 프린팅 관련 주를 '가장 끔찍한(most hideous)' 주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2개월동안 급등세를 기록했던 3D 프린팅 장비공급업체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3D시스템즈의 주가는 올초 이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셰퍼드 선임애널리스트는 "느린 프린팅 속도와 색상·마감처리·재료상의 제약 등 3D 프린터의 주요 장애물이 해결되고 있다"며 "휴렛패커드(HP) 같은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한다면 현재 걸음마 단계인 시장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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