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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18개 유럽은행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2014-03-27 10:07:51 2014-03-27 10:12: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8개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유럽의 주요 18개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전망이 강등된 은행에는 도이치뱅크, 소시에테제네럴, 로이드뱅킹그룹, 유니크레디트, 방코 포풀라르 에스파뇰, SNS뱅크,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앨리드 아이리시뱅크 등이 포함된다.
 
피치는 "은행 연합 체제에서는 2008년 당시와 같은 금융위기가 재발할 경우 은행권에 대한 정부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은행연합 설립을 위한 핵심 단계인 단일정리체제(SRM)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피치는 "SRM 설립이 은행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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