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임시완, 아시안 필름 어워드 참석..'변호인'으로 신인상 후보
2014-03-25 10:31:39 2014-03-25 10:35:58
◇영화 '변호인'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사진=스타제국)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인 임시완이 영화 배우로서 국제적인 시상식에 서게 됐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임시완은 오는 2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 참석한다. 임시완은 스크린 데뷔작인 '변호인'을 통해 이번 시상식의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임시완은 조작 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리게 되는 대학생 진우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고문 후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감정 연기 등을 선보였다.
 
출국을 앞둔 임시완은 “지금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쩌다 보니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까지 참석하게 됐다"며 "너무 생소한 경험이라 막상 영화제에 가면 영어를 써야 할지 한국어를 써야 할지부터 걱정이다. 모든 게 너무 신기하고 의아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가면 엄청 긴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시완과 함께 변호인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김영애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변호인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