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농심(004370)은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조합인 오빠게티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형마트의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빠게티는 지난 8일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에서 소개된 신메뉴로, SNS를 통해 화제를 일으키며 제 2의 짜파구리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국물없는 라면 열풍이 올해도 모디슈머들로 인해 재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선 A대형마트(전 점포, 3월10일~3월14일)에서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매출은 일주일동안 4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직후 오징어짬뽕의 주간 매출은 약 6300만원으로 전주 대비 157% 신장했고, 짜파게티도 약 1억546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20%에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방송 이후 짜파게티와 오징어짬뽕을 함께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두 제품을 나란히 진열해 판매하는 행사도 벌인다"며 "최근 별에서 온 그대,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등 방송에 소개된 식품이 입소문을 타고 번지는 현상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지난 1월, 출시 10개월 만에 라면시장 9위에 올랐다. 삼양은 국물없는 라면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불닭볶음면의 연 판매 목표를 600억~700억원으로 잡았다.
농심은 찰비빔면을 리뉴얼해 여름철 비빔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고, 팔도와 오뚜기도 불낙볶음면과 콕콕콕 용기면 시리즈로 국물없는 라면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독특한 맛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없는 라면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강세일 것"이라며 "오빠게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국물없는 라면 시장의 대표주자로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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