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주부터 종편 재승인 심사 본격화
심사위원장에 오택섭 고려대 명예교수 선임
2014-03-08 16:00:00 2014-03-08 16: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심사가 오는 10일부터 본격화 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종편재승인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 1명과 전문분야별 심사위원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일부터 4박5일간의 합숙을 통해 종편 재승인 심사를 하게 된다.
 
MBN의 경우 오는 11월에 승인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심사에서 제외되며 JTBC와 TV조선, 채널A과 보도채널 뉴스Y에 대한 재승인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종편재승인심사위원장에는 오택섭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임됐으며 심사위원 구성은 여야 12대3으로 마쳤다.
 
오 교수는 KBS에서 복무하면서 1971년 학계로 들어섰고, 1981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010년부터 2년간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방통위는 2기 상임위원 임가가 만료되는 오는 25일전까지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토대로 종편 4개 채널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에 마련된 '종편 재승인 기본계획'에 따라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350점, '사업계획서 평가' 650점 등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야 재승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650점 미만을 받을 경우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받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준에 따라 각 사의 이행실적 등을 심사,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모두 재승인을 받을지 일부 탈락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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