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외부 악재 여전..'첩첩산중'
2009-03-01 16:33:00 2009-03-01 18:38:0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번주(3월 2일 ~3월 6일) 우리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외부 환경 악화로 변동성 장세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국내 환율 불안 등 굵직굵직한 변수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환율 불안 등 여러 악재들이 국내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에도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주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우선 2일에는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가 대규모 분기 손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적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1월 기존 주택판매자료가 나오며, 미국의 자동차 판매실적도 공개된다.
 
5일엔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공개되며, 6일에는 미 노동부가 지난달 실업률을 공식 발표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7.9%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환율을 안정시킬만한 호재가 없는 데다 대내외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의 리스크 부분은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주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자료 : 삼성증권>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발표 등 해외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국내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해외 변수를 관망하면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비슷하게 박스권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지수 1000~1200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불규칙한 흐름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장세에선 개별 종목에 기대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시장도 해외 변수 속에서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닥지수는 36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박스권 하단이 확인될 때까지 방어적 성격이 강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변동성이 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2포인트(0.27%) 하락한 1063.03으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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