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승희 추가 납치 혐의 조사
2009-03-01 14:04:22 2009-03-01 14:04:22
제과점 여주인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1일 용의자 정승희(32)씨가 다른 납치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공범 심모(28.구속)씨와 함께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하기 전인 지난 1월16일 오전 1시께 2명의 남성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체어맨 승용차에서 내리던 B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10시간 이상 끌고 다녔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B씨의 신용카드와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고, B씨는 풀려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복면과 청테이프 등을 이용해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정씨와 심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8일 검거된 정씨는 그러나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정씨 일행이 범행 뒤 버렸다는 체어맨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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