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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노트북PC 시장 진출 모색
2009-02-28 09:13:28 2009-02-28 09:13:28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노트북PC 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로이터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의 올리-페카 칼라스부오 CEO는 최근 "랩톱PC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키아가 PC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 말부터 있었으나 칼라스부오 CEO의 발언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이다.
 
그는 "휴대전화와 PC가 많은 부분에서 컨버전스(융합)되고 있어 지금부터 5년후까지 내다볼 필요도 없다"며 "오늘날 수 억 명의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처음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노키아의 발표는 최근 PC업계 1위 HP와 3위 에이서, 4위 레노버 등 PC업체들이 잇달아 휴대전화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노키아의 움직임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PC업계의 관심은 이해가 가지만 수익성이 낮은 PC 시장 진출은 회의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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