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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외인 수급 호전..경기민감주 '주목'
2014-03-02 09:18:20 2014-03-02 09:22:0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됐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6거래일째 이어진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주(3월3일~7일) 대형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추천주를 제시했다.
 
 
특히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조409억원을,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3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최근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건자재 부문의 수익성 역시 4분기 대비 한 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중국 엔진법인과 서산부지 관련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어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또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올해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고 자산매각과 손실발생 사업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율촌화학(008730)은 "전자재료 사업부의 고성장세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003540)은 주로 금융주를 추천했다.
 
특히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36%로 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했던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종목으로서 추천됐고, 삼성화재(000810)는 지난 2012~2013년 자동차보험 분야의 시장점유율(M/S)을 확보한 점과 하반기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꼽혔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바이오가스 부문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지엔씨에너지(119850)가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산량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고 추가적인 자원개발 사업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며 "현금흐름과 실적의 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경우 "현 주가는 중국시장에서의 블레이드앤소울(블소) 전망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블소의 중국 PC방 점유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3월에는 또 다른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웰크론한텍은 담수설비 분야에서 앞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추천주로 제시됐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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