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EXPO 2014 개막..태양광, 일본으로 집결
2014-02-26 11:22:28 2014-02-26 11:26:33
◇일본 최대 태양광 국제 전시회인 'PV EXPO 2014'가 26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3일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사진=뉴스토마토)
 
[도쿄=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일본 최대 태양광 국제 전시회인 'PV EXPO 2014'가 26일 3일 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PV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4(World Smart Energy Week 2014)'의 8개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8년 개막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PV 엑스포'와 'PV 시스템 엑스포'의 전시장 면적 또한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참가업체들의 부스 크기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일본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도 치열하다. 전체 참가 기업의 60%가 외국 기업일 정도로 현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계기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일본 내 수요가 급격히 팽창한 데 따른 것. 실제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2010년 992메가와트(㎿)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414㎿로 급성장했다. 불과 5년 사이 시장 규모가 10배 넘게 커졌다.
 
올해 예상 설치 규모는 1만2168㎿, 내년에는 1만2432㎿에 달할 전망이다. 태양광발전의 최대 시장인 유럽의 위축과 신흥국으로 주목받던 미국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세계 태양광 업계는 일본에서 성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하듯 미국의 솔라월드와 선파워, 중국 GCL과 잉리, 대만 진텍, 노르웨이 REC 등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차리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한화큐셀을 비롯해 LS산전, LG전자, 현대중공업, 웅진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 등의 기업이 참가해 시장 확대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일본 지역 특화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제품을, 한화솔라원은 메가프로젝트용 태양광모듈을 선보였다. 또 해양성 기후인 일본 현지 상황을 고려해 염분에 강한 모듈을 전시했다.
 
LS산전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과 함께 일본 JET(일본전기안전환경연구소) 신인증 규격 취득을 기다리고 있는 4킬로와트(kW), 5.5kW 소용량 일본향 인버터(4kW, 6kW)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전력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인버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울러 최근 모기업인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졸업으로 부담을 던 웅진에너지도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시장 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재직 당시 PV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경쟁사 부스를 방문하는 등 현지시장 파악에 나선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