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벨기에의 합작은행인 덱시아가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6억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9월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3개국 정부로부터 64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덱시아는 이날 미국 모기지 시장의 지속적인 여건악화로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덱시아는 4분기 순손실 규모를 23억유로로 전망했었다. 이로써 2007년 25억3000만 유로의 이익을 거뒀던 덱시아의 작년 한 해 순손실 규모는 33억3천만유로로 커졌다.
최고경영자(CEO)인 피에르 마리아니는 성명을 내고 "덱시아의 이런 실적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얼마나 막대한지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또한 은행 자체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문제점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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