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지난해 품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던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석달 만에 복귀했다.

현대·기아차는 24일 권문식 고문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권문식 사장 이전에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던 김해진 사장은 시험·파워트레인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기아차는 권 사장이 지난해 리콜 등 품질현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지만, 권 사장의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부터 품질과 R&D 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재임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스위치 접촉 불량과 브레이크등 결함 등이 발견돼 국내외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이어 싼타페 차량 누수 등 각종 불량 등 품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권 사장을 비롯한 R&D 임원 3명이 책임을 떠안고 사직한 바 있다.
한편 현대디자인센터장인 오석근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리하고 자문으로 임명했다. 자문직은 일종의 예우 차원이다. 현대·기아차는 오 부사장의 후임에 이병섭 상무(현 현대외장디자인실장)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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