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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료원, 강서구와 ‘의료관광특구’ 지정 나선다
2014-02-21 17:26:28 2014-02-21 17:30:35
[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서울 강서구 및 17개의 특화병원으로 구성된 강서구병원협의회와 함께 의료문화관광 특구 개발에 나선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이대의료원)
 
이대 의료원과 강서구, 강서구병원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남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 최건 강서구병원협의회 부회장, 하현성 강서보건소장, 조영주 이화의료원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3개 기관은 의료산업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사업 유지, 의료특구 특화사업 발굴 및 상품 개발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사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 문화관광 벨트의 중심에는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이 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제2부속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은 전 병실 1인실 구성과 간호 1등급 실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 환경을 만들며,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국제병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병원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여가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힐링의 장소로 설계해 감성문화 체험의 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설계 공모를 마쳤으며, 올해 설계 작업 및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5년 초 착공해 2017년 말 개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제2부속병원은 환자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질병의 치료는 물론 다양한 의료문화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강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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