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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감원 펀드-파생상품 민원 급증
전체 민원 8.5% 증가, 연말 펀드-파생 민원 2배 급증
2009-02-26 12:00:00 2009-02-26 14:29:24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가운데 펀드와 파생상품 민원이 가장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접수된 금융상담과 민원이 모두 33 9744건으로 지난 2007년 보다 8.5%(2 6557)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금융상담이 24 2320, 금융민원이 6 5758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가 3 1856건으로 모두 증가했다.
 
이처럼 금융상담과 민원이 증가한 것은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지표 악화와 여신-투자상품 관련 민원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상담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가 12.9%(3 1228), 보험금산정지급이 11.8%(2 8503)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증권 매매주문과 사금융 피해, 휴면예금 조회 등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금융민원의 경우는 모두 6 5758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권역별로는 은행과 비은행 부분이 3 31건 보험 부문이 3 1541건을 차지했다.
 
특이 사항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해외펀드와 파생상품 펀드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11월에는 해외펀드 관련 민원이 506건으로 10월보다 185%(329) 증가했고, 12월에는 파생상품펀드 관련 민원이 551건 발생해 11월 보다 178.3%(353) 급증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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