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 코오롱 회장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사죄"
2014-02-18 09:27:30 2014-02-18 09:31:50
◇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의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건물 지붕이 붕괴돼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그룹의 이웅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6시 체육관 붕괴현장을 찾아 사죄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리조트 본관 5층에 마련된 현장 지휘소에서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면서 "특히 대학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비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를 설립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9시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폭설로 조립식 강당이 무너져 내리며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당에서는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코오롱그룹은 사고 직후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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