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시 단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한은은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올해 들어 확대됐다”며 “비상대응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단계별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전일 대비)은 지난해 1~6월 0.40%에서 7~12월 0.28로 낮아졌다가 올해 1월 0.39%로 다시 높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시장 불안,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08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다시 진정세를 보이며 106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은은 “주요국의 정책 기조 변화, 신흥시장국의 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사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활용, 역내 국가 간 금융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 금융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한은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인도네시아와 무역결제 지원 용도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 불안 시 ‘통화금융대책반’을 가동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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