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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올해 해외사업 긍정적..목표가↑"
2014-02-17 08:18:27 2014-02-17 08:22:4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증권가에서는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실적호조와 더불어 해외사업 성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코웨이는 4분기 깜짝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4분기 매출로 전년동가디배 4.9% 늘어난 4824억원,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난 8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10% 가량 상회했다.
 
대신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원가절감과 판관비 통제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18.4%를 기록했다"며 "렌탈 해약률 0.8%로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고 내실 강화로 렌탈 폐기손실, 판매수수료율 등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국내 렌탈 사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해외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과 매트리스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의 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은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량 확대와
해외법인 실적 개선으로 20%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간 웅진그룹과 관련한 리스크가 지난해 완전히 해소됐고 이 후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함 연구원은 "독보적인 기술개발(R&D) 역량, 뛰어난 제품 품질과 서비스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렌탈시스템은 근원적인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12% 증가한 2조900억원, 37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 1800원을 가정시 배당수익률이 2.6%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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