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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공정위 합병 승인 유감"
공정위, 방통위에 성실검토 촉구
2009-02-25 19:52: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제한성 없음을 이유로 조건없는 승인한 KT-KTF 합병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성실한 검토를 촉구했다.
 
25일 SK텔레콤, LG텔레콤, 케이이블TV협회 등은 25일 KT-KTF 합병에 대해 '조건없는' 합병을 승인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SK텔레콤 등 합병을 반대하는 관련업계는 이구동성으로 "공정위가 필수 설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도 깊은 심사와 조치가 없었던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KT-KTF 합병을 반대하는 관련 업계는 지속적으로 KT가 유선시장에서 보유한 관로. 전주 등 필수설비에 대한 분리를 주장해왔다. 필수설비가 분리되지 않거나 공동 가입자망 활용(LLU)에 대한 제도적 보완없이 합병이 승인되면 '통신업계가 공멸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KT는 이 날 공정위의 '조건없는 합병 승인'에 대해 당연하다는 입장을 펴면서도 간이심사가 아닌 일반심사라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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