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한 단계 높아진 수익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의 4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한 단계 높아진 수익성"이라며 "과거에는 타이어 수요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 원재료 가격이 먼저 급등해 타이어 마진을 압박하는 패턴이 반복됐으나 이제는 싸이클과 무관하게 평균마진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달라진 수익성의 주 원인은 고무가격"이라며 "합성고무 설비 증가와 천연고무 재배 면적 증가로 타이어 수요가 개선되더라도 고무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타이어의 고성능화와 대형화도 수익성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고성능 타이어 확산과 타이어 평균 사이즈의 상승도 전반적인 수익성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2013년에 미국에서 17인치 이상 타이어 시장의 성장폭은 전체시장보다 5배나 컸고, 유럽에서는 전체시장이 역성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17인치 이상은 7%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여전히 싸다"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201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인데 반해 한국타이어는 9.1배, 금호타이어는 9.3배, 넥센타이어는 9.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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