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텅 빈 관중석..다들 어디?
2014-02-11 10:47:02 2014-02-11 10:51:0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소치 올림픽이 개막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관중석에 빈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대회 초반 관중석에 빈자리가 많아 조직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스웨덴과 일본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샤이바 경기장에는 3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수용 인원인 7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과 핀란드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도 관중 4136명이 입장하는데 그쳤다.
 
이번 올림픽에는 왜 유난히 빈 관중석이 많을까?
 
그 이유는 황당하게도 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중들은 보안 검색 등으로 인한 대기 시간이 길어져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조직위는 티켓 판매율이 92%임에도 불구하고 10%의 관람객은 경기장에 입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러 등의 위험으로 보안을 강화했지만 보안 시스템이 낙후돼 보안원이 일일히 손으로 모든 물건을 검사해야 하고 보안 검색대도 많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느긋한 러시아 인들의 성격 또한 대기 시간을 더 길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드라 코스테리나 조직위 대외협력 부팀장은 "러시아인들은 스포츠 이벤트를 관람할 때 미리 오지 않고 경기 시간에 딱 맞춰서 오는 특징이 있다"며 "경기 시작 시간이 임박하면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알렉산드라 부팀장은 "관중들에게 더 이른 시간에 도착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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