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가에 스포츠 열풍이 거세다.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올해 첫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관련 마케팅도 열기를 띄고 있다.
케이블 업계는 다시보기(VOD) 서비스, 금메달 기원 이벤트,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블길거리를 마련.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8일 케이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소치와 우리나라의 시차가 5시간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자정에서 새벽 무렵 생중계되는 잠을 감안, VOD로 경기를 다시보려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홈초이스는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한민국 선수단의 출전 경기와 주요 종목 경기의 VOD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자는 추가 요금 없이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언제든 VOD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올림픽 금메달 기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인 7일부터 23일까지 VOD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로고 메달 10돈 등을 증정한다.
모바일족을 위한 올림픽 특화 서비스도 있다.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전용관을 마련하고 올림픽 전 경기를 무료 생중계한다. 지난 경기 VOD와 주요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선보인다.
(사진 제공=CJ헬로비전)
또 '4개 채널 멀티뷰'라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KBS 2TV, SBS, MBC에서 동시에 방송되고 있는 각기 다른 경기 영상과 VOD·클립 등을 한데 모은 기획형 특화 채널 ‘올림픽 24시’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멀티뷰 기능은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화면이 좁은 모바일이 아닌 PC에서만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금메달 유력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일정을 미리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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