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자신감도 쑥쑥"..태광, 그룹홈 저신장 어린이 치료지원
2014-02-03 15:27:01 2014-02-03 15:31:11
◇태광그룹은 3일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저신장아동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 최중재 태광산업 사장.(사진=태광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태광그룹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가운데 저신장증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태광과 그룹홈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협약식'을 맺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저신장증은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 소아의 키 정규분포 상에서 키가 3% 미만인 소아·청소년과 질환이다. 태광은 앞으로 저신장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룹홈 아이들 중 매년 2명을 선정해 1년간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의 첫 대상자는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그룹홈에서 각각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지만 또래 평균 신장보다 20cm 이상 작아 저학년생 또는 유치원생으로 오해를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평균적으로 1년에 8cm, 많게는 20cm 정도 자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위한 비용은 태광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에서 후원한다.
 
협약식에는 최중재 태광산업, 변종윤 흥국생명, 윤순구 흥국화재 대표이사와 그룹홈협의회 안정선 상임이사, 그리고 지원 아동 2명이 속한 그룹홈의 시설장 등이 참여했다.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은 "그룹홈 저신장 어린이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저신장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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