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 영업 제한' 한·미 통상문제로 번지나
2014-01-28 22:13:01 2014-01-28 22:17:03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외국계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텔레마케팅(TM)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미 통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8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AIG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미국계 보험사 대표들과 조찬 회동을 하고 금융당국의 TM 영업 제한 조치에 대한 현안을 공유했다.
 
앞서 당국은 ‘개인정보 불법 유통·활용 차단 조치’ 차원에서 오는 3월 말까지 TM 판매 비중이 70%를 넘는 보험사를 제외하고 금융회사가 전화나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을 통해 대출을 권유하거나 영업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토록 했다.
 
AIA생명 본사의 경우 이같은 당국의 조치에 반발해 금융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보험사 대표들은 금융당국의 TM 영업 제한을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집단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보험 3사의 TM 영업 비중은 80∼90%에 이르고 다른 외국계 보험사들도 TM이 영업과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TM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해 영업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