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려면 '소비쿠폰'지급해야"
상의 주최 '내수살리기 대토론회'
2009-02-23 11: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불황기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쿠폰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주최로  23일 개최한 '불황기 내수진작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승한 대한상의 유통위원장(홈플러스그룹 회장)은 "불황의 골이 깊어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저소득층에 소비쿠폰을 지급해 소비확대의 재생산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터키 그랜드 바자와 같은 동북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쇼핑몰 조성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내수를 살리는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임종원 서울대 교수 역시 소비쿠폰 지급에 힘을 실었다.
 
임교수는 "온라인 활성화를 통한 생산자-소비자간 직거래를 확대하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시장판로를 확대하는 등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쿠폰 지급 및 소비세제 지원을 통해 저소득 계층의 소비지원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10년 불황을 이겨낸 소매기업의 비결도 소개됐다.
 
최상철 일본유통과학대학 교수는 "과거 일본의 종합슈퍼마켓과 백화점은 무분별한 출점과 확대 경영으로 불황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영파탄에 직면했다"며 "국내 유통기업은 업태 다변화, 점포포맷 다양화 등으로 일본 유통기업의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유통 제조업체 CEO100명이 한자리에 모인 최초의 자리로 그만큼 내수 진작이 절박하다는 증거"라며 "모든 기업들이 협력해 소비확대의 재생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유통·물류·제조업체 CEO, 학계, 정부 등 내수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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