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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32만6000건..예상 '하회'
2014-01-23 22:54:27 2014-01-23 22:58: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고용 동향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소폭 늘었지만 한달 간의 평균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주보다는 1000건 증가했지만 사전 전망치 33만건에는 못 미쳤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 건수는 33만1500건으로 집계됐다. 33만5250건을 기록했던 직전주에서 물러난 것으로 6주만의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34만3750건이었다.
 
지속해서 실업 수당을 받은 사람은 3만4000명 증가한 306만명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업과 가계는 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의) 해고도 점차 보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고용이 늘어나고 임금이 오르면 가계의 수요 증가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진단했다.
 
밀란 멀래인 TD증권 리서치 및 전략 부담당자도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건설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두 달간은 고용 시장이 계속해서 나아지는 것을 목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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