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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모든 가능성 열어둬"
"이번 선거, 박근혜 정부 2년차 맞는 중요한 선거"
2014-01-21 17:52:00 2014-01-21 17:56:02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한 번 고사했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같은 당 정병국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중요한 선거"라며 "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출마와 관련해 "그동안은 우리 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이 계시니까 그 후보를 돕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선거에서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힘을 합쳐야 된다는 이야기를 홍문종 사무총장과 나눴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과 홍 사무총장을 전날 만나 지방선거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News1
 
 정 의원은 이어 "우리 당은 아직 선거기획단을 만들지 않았다"면서 "기획단이 선거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면 (출마와 관련해) 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의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해 "좋은 법이기 때문에 법 제도를 100%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영입설이 나도는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제 경험으로 아주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라며 "그러한 분이 당에 함께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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