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3D프린터주, 2차 랠리 시작되나?
2014-01-16 13:48:33 2014-01-16 13:52:23
이슈인사이드
진행: 박남숙 앵커
출연: 강준구 투자클럽 전문가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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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프린터 테마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이번 CES를 기점으로 3D프린터 테마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용화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고 되있는데요. 이번에는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3D프린터도 공개됐다고 합니다.
 
가격은 499달러구요. 우리 돈으로는 53만원 수준인데요. 그러니까 원래 가격은 1000만원을 넘었는데, 이것이 20분의 1 수준까지 낮춰진 겁니다. 전원 코드만 꽂아서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도 등장했구요. 그동안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 일색이었던 소재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화제가 됐던 것이 사탕이나 초콜릿을 재료로 한 먹을 수 있는 식품까지 제조가 돼서 이슈가 되고 있구요.
 
이렇게 3D프린터가 나오면서 관련 기기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컬러 3D스캐너인데요. 실물을 컴퓨터에 3D형태로 입력하는 기기라고 합니다. 이 기계도 100만원대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측면에서 3D프린터의 상용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요. 그런 한편 정교함이나 소요되는 시간 측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급등에 따른 버블 우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사실 3D프린터 관련주가 지난해 테마로 묶이면서 크게 급등했었고, 그러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관련주로 거론되는 기업 중에 아직 매출이 미미한 기업도 많다는 부분인데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테마로 묶이면서 급등한 기업들도 많다는 겁니다.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고 제품이 기술적으로는 완성됐지만 수요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기업도 많습니다. 일부 부품주의 경우 직접적 상관관계를 추정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구요.
 
그렇지만 3D프린터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죠. 버블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 같은 경우 “관심을 갖더라도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 과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구요. 특히 실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련 매출과 수익은 계속해서 발생하는지 여부를 계속 확인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최근 오른 종목을 정말 관련주로 봐도 좋을까요?
 
전문가: 3D프린터 관련주 중 관련 특허 보유한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SMEC는 레이저 열처리 시스템 개발과 모션 컨트롤 기술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구요. 하이비젼시스템은 산업용 프린터 큐비콘을 출시한 상황입니다.
 
앵커: 2차 랠리가 이어질까요? 주가가 이번에는 어디까지 오를까요?
 
기자: 네. 오늘 오전에 취재한 내용 바탕으로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오는 2월에 SLS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인데요. 좀 어렵지만 3D프린터가 제품을 만드는 방식에 대한 특허입니다. 이것이 풀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의 설명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동안은 합성유지같은 물질을 녹여서 만들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특허가 풀리면 레이저를 쏴서 금속이나 유리같은 것까지 녹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의미로 3D프린터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3D프린터주를 포함해서 모든 테마주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데요. 테마가 형성되는 첫 이슈로 크게 상승하지, 이후부터 오름세가 미미해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특허 만료 건을 포함해서 개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으로 그렇게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주가흐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종목별 실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문가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전문가: 3D프린터 산업이 성장 산업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업의 진행 속도나 관련 매출, 수익이 발생하는지 여부는 확인을 해야 하구요. 최근 관련주 랠리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심주로는 TPC를 선정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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