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성 "스노든, 국가기밀 유출한 대범한 도둑"
美하원 정보위.."미국 안보에 치명적 악영향 미칠 것"
2014-01-13 13:59:52 2014-01-13 14:03:59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국방성이 에드워드 스노든(사진)이 미국 기밀을 누출한 역사상 가장 대범한 도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미 국방성은 스노든이 유출한 170만 건에 달하는 기밀 정보가 미국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스노든이 유출한 정보에는 군사 운영안이 포함돼 국가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실제 활동하고 있는 미군에게는 치명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성이 직접적으로 유출된 기밀건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원들과 만나 스노든의 유출로 외부에 공개된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의 감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17일 경 오바마 대통령은 외국 지도자들에 대한 감시 행위 등에 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포함한 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스노든은 NSA가 앙겔라 메르켈의 휴대전화를 10년 이상 도청했다는 내용을 담은 기밀 서류를 유출해 독일과 미국 간 외교 기류에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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