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통화가치, 올해 더 떨어진다"
입력 : 2014-01-10 14:52:06 수정 : 2014-01-10 14:55:5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올해 아시아 통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도 루피화(사진=로이터통신)
9일(현지시간) CNBC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아시아 통화 가치가 더 떨어지며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가 지난 몇주간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려 대상이었던 인도네시아의 루피아와 인도의 루피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통화 가치들도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예로 싱가포르 달러는 전날 달러당 1.2738싱가포르달러에 거래되면서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 역시 3년래 최저치인 달러당 44.85페소를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링깃화 역시 지난주 달러 대비 4개월 최저치로 추락했다. 
 
리차드 옛센가 ANZ뱅크 이사는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의 통화가 금리 상승에 취약하기 때문에 약세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HSBC의 통화 스트래지스트들 역시 "올해 아시아 통화는 적자생존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아시아 통화들은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HSBC는 중국 위안화와 한국의 원화, 그리고 대만 달러는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보다 우수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HSBC는 태국 바트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올해 최악의 통화가 될 것이고 싱가포르달러와 필리핀 페소 역시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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