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이윤재 회장의 경영복귀 논란과 노조 탄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피죤이 노조측과 강경 대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6일 전국화섬노조 피죤지회는 사측으로부터 일방적 지점폐쇄, 직원해고 등의 노조탄압 행위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승 전국화섬노조 피죤지회 지회장은 "오늘 아침 회사측 대변인으로부터 이윤재 회장이 끝까지 가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달 받았다" 며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어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측의 강경한 입장을 전달 받은 만큼 노조도 회사의 부당행위 철회를 요구하기 위한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항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청부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은퇴를 선언한 이윤재 피죤 회장은 지난 9월 가석방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노조에 가입된 직원들이 속한 영업소를 폐쇄하고 대기발령을 내는 등 노조 와해를 시도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유통구조가 바뀌어 할인점 위주로 개편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소 폐쇄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이 회장은 현재 겅강상태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직접적인 경영참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피죤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이윤재 회장 자택 앞에서 노동탄압 중단과 고용안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피죤지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