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과장급 73명 대이동 '역대 최대'
2009-02-19 08:17:00 2009-02-19 15:14:17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기획재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하며 옛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출신 간의 조직융합을 시도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모두 100명의 과장급 중 73명을 이동시켰다.
   
인사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일부 자리를 이동시키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조직융합 차원의 대규모 인사라는 점에서 윤증현 장관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공통 지원부서를 제외한 78개 과장급 자리 가운데 30.8%에 해당하는 24개 자리가 재경부 출신과 예산처 출신으로 섞였다. 이른바 '융합' 인사다.
 
지난해 통합 당시에는 78개 중 7.7%인 6개 자리만 섞인데 비해 인적 융합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 것이다.
 
융합 인사는 옛 재경부와 예산처 출신들을 상대쪽 보직에 임명하는 방법으로 섞어 조직의 인적 화합을 도모하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이번 인사에서 예산처 출신 3명이 세제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융합 인사는 윤 장관의 지시에 따라 1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해당자와 실국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처럼 대규모 전보인사는 역대 처음"이라며 "윤 장관이 취임 때부터 조직의 실질적 융합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이뤄진 인사"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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