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최근 트리플 약세가 재연되면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작년 10월과 같은 급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시장이 주식과 채권, 환율의 가파른 트리플 약세가 재연됐다"면서 "한 달여만에 다시 나타난 트리플 약세는 국내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을 확대시켜며, 주식시장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올 들어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겨내며 중국·브라질 증시와 더불어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머징 국가들의 디폴트 리스크와 GM 파산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등을 보면 작년 10월 급락세를 이끌었던 당시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내 증시가 추세적인 하락을 보였던 작년 10월에 비해선 금융시장 불안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지난 10월 저점을 만들게 된 것은 미국발 문제도 있었지만, 국내 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도 함께 반영됐다"며 "현재 상황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상당부분 소화가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채권금리도 추가경정예산 논의로 국고채 수급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장단기 스프레드(금리차) 확대 국면과는 달리, 회사채 스프레드가 우량물을 중심을 축소되고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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