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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겨울 성수기 맞아 패션 최대 매출 예약
2013-12-22 15:44:04 2013-12-22 15:47:33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분기 패션부문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최대 매출을 예약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주력 사업부 중의 하나인 패션 사업부문은 아웃도어가 매출의 상당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올해에도 이 사이클은 유지되면서 4분기 최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의 패션 부문은 올해 3분기 아웃도어 제품이 비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매년 되풀이되는 현상으로 여름에 아웃도어의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3분기 코오롱인더의 패션 부문은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적자폭을 소폭이나마 줄였고, 매출도 소폭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이외 패션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저수익 브랜드의 철수 효과와 주력 브랜드의 안정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성수기 진입과 주력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올해 4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코오롱인더의 패션 부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특히 석유수지와 산업자재 등 주력 사업부가 본연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의 성수기로 최대 매출을 예상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산업자재 부문의 지속적인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패션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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