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주식투자비중 4개월째 감소
채권·예금은 확대.. 안전자산 선호 뚜렷
2009-02-17 16:06:00 2009-02-17 18:20:5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이 4개월째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과 예금 비중은 확대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펀드 보유 자산 중 주식 비중은27.8%로 전월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주식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37.6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채권과 예금비중은 각각 24.0%와 17.1%로, 전달보다 각각 1.8%포인트와 0.1% 포인트 늘면서 지난해 7월 말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주가가 하락하면서 펀드에서 주식 투자 비중이 줄어든 반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채권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채권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펀드의 설정잔액과 순자산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정액 기준으로 주식형펀드는 전월대비 18조2000억원 증가한 378조 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 역시 전월대비 20조4000억원 증가한 308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돈이 몰리면서 MMF설정액이 전월대비 19조 100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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