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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분석)엔씨소프트, 실적 '대박' 기대
올해 매출액·영업익 대폭 개선 전망
2009-02-16 08:32:00 2009-02-16 12:03:16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증권업계는 16일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큰 폭으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도 동시에 상향조정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681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오른 148억원, 경상이익은 66% 증가한 134억원을 거뒀다.
 
증시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로 ▲ 게임 아이온의 유료화 실시로 본격적인 신규 매출액 발생 ▲ 계절적인 성수기로 리니지와 리니지2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 등을 꼽았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9.8% 성장한 3356억원, 영업이익은 114.3% 대폭 증가한 1020억원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리니지의 매출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온의 신규매출이 1507억원(내수 1407억원, 로열티 1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44.2% 상향조정해 8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에서 (게임에 대한) 국내 흥행 기대감이 중국에서 이어질 전망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도 산업내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중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 등으로 본격적인 선순환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8만85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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