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제조업체의 업황 체감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다음 달 경기 여건도 이달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를 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78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6월 하락 전환 이후 지난 8월부터 석달 연속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5포인트 하락한 78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이며 100 이하일 경우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은 74로 2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출기업은 78로 8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1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0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9월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도 2포인트 오른 72을 기록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22.1%, 22.8%), 불확실한 경제상황(17.6%, 15.5%)을 주로 꼽았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같은 94를 기록했다. ESI가 기준치(100)보다 낮아지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평균(2003∼20012년)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 변동치는 96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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