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상승랠리' 언제까지 갈까
2009-02-12 11:03: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최근 거침없이 치솟고 있는 중국증시의 힘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춘절연휴를 마친 중국증시는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증시의 상승 동력은 경기바닥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지표 중 8월 이후 가장 먼저 둔화세를 보인 산업생산과 제조업PMI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제조업 PMI지수는 지난 12월에 이어 1월에도 반등세를 보여 춘절에 따른 생산공백 우려를 불식 시켜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미국발 악재로 대부분의 글로벌 증시가 2~4% 가량 하락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런 긍정적인 재료들을 발판삼아 중국증시의 반등랠리는 3월 전인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BDI의 급등에 따른 춘절효과에 이어 3월5일 예정된 전인대를 앞둔 정책 기대감이 반등랠리 연장의 모멘텀을 작용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전인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은 경기후퇴시기에 더 부각됐다"고 전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올 들어 이미 20% 이상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단기 과열 국면으로 차익 실현에 대한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3월 전인대를 앞두고 추가적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정책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정책 수혜주와 함께 중국 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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