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사진)이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 기조를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클럽 만찬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이후 실업률은 0.8% 떨어지고 260만명의 추가 고용이 창출됐다”면서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후에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경우 '선제 안내(forward guidence)'를 통해 미리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동안 테이퍼링이 시행된다면 금리 역시 상승할 지 모른다는 시장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고민해왔다.
로라 로즈너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의 발언은 연준의 도움 없이도 노동시장이 개선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내준다”며 “지속적인 개선이 눈에 보일 때까지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31일로 차기 연준 의장이 될 자넷 옐런 지명자의 경기부양 기조에 대해서는 동의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옐런 지명자가 지난 14일 상원 청문회에서 언급한 경기부양 기조 유지에 동의한다”면서 “통화정책에 접근하는 당연하고도 정상적인 방법은 현재 연준이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