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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거래·가격 전국 동반상승
10월 거래량 2006년 이후 최고치
2013-11-14 11:00:00 2013-11-14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두번의 부동산대책과 전셋집 품귀 현상으로 10월 주택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주택 거래 증가에 아파트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는 총 9만281건의 주택 거래가 체결됐다. 전년동월대비 35.9%, 전월대비 59.1% 증가한 물량이다. 10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종료 등 영향으로 7~8월 거래가 위축됐으나 8.28대책 이후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70.4% 급증한 4만4059건이 신고됐다. 서울이 72.3%나 늘었으며, 강남3구는 41.6% 증가했다.
 
지방은 4만62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0% 늘었다.
 
(자료제공=국토부)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동월에 비해 45.3% 증가한 6만5871건을 기록했으며, 단독·다가구는 11.4% 늘어난 10만590건이 등록됐다. 연립·다세대도 1만382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19.6% 증가했다.
 
주택거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아파트값도 수도권, 지방, 재건축, 일반 아파트 등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전월 7억3600만원에 거래됐으나 10월에는 7억8167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도봉구 한신아파트 84.94㎡ 역시 2억6397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연산엘지 84.99㎡가 전월대비 1461만원 오른 2억4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 대구 수성구 만촌 서한 68.85㎡는 1억9585만원에서 20억833만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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