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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순이익 1324억원..전년比 71% '감소'
26개 증권사 '적자'..전년比 11개사 '증가'
2013-11-11 12:00:00 2013-11-11 12:00:0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13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증권회사 62개사 중 40%를 넘는 2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62개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는 줄었지만, 채권 관련이익 등 자기매매이익이 전분기보다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4월~9월)기준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2.6% 감소한 2516억원이었다. 자기자본 이익률은 0.6%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판관비는 다소 감소했지만 채권관련이익 등 자기매매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수수료 수익은 수탁수수료 수익과 인수·주선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743억원(2.4%) 줄었다.
 
주식관련 자기매매이익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줄어들면서 6344억원(2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는 인원·지점 감축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2536억원(6.3%) 줄었다. 
 
전체 증권회사 중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지난해보다 11개사 증가한 26개사였다. 흑자회사는 10개사 줄어든 36개다.
  
지난 9월말 기준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 6월말에 비해 2.5%포인트 증가한 496.8%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26개사의 평균 NCR도 497.1%로 지도비율(150%)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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