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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PO 지켜보는 알리바바..트위터 행보 따를까
2013-11-08 16:58:47 2013-11-08 17:02:1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트위터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상장이 알리바바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주요 외신은 7일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트위터의 기업공개(IPO) 결과를 지켜본 뒤 그 행보를 따를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45.1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해 IPO 공모가인 주당 26달러 대비 73% 높은수준으로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IPO 결과가 알리바바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과 비슷한 'IT버블' 붕괴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알리바바가 트위터 IPO 결과를 유심히 지켜 볼 것이란 의견이다. 
 
알리바바는 몇 달 전부터 미국 증시나 홍콩 증시에 입성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알리바바는 원래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지만 홍콩 증권거래소가 알리바바의 차등의결권 인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를 인정하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관심을 돌렸다.
 
그러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홍콩증시도 다시 알리바바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반 셩 SHK 프라이벳 부회장겸 투자 스트래지스트는 "알리바바가 언제 상장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트위터의 IPO 결과가 기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해밀턴 사메워크 회장은 "알리바바는 트위터보다 견고한 수입이 있고 금전적으로 더 견고한 비지니스 모델이 있다"며 "수익구조가 더 견고하지 않은 트위터도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에 알리바바의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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