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 돌연 연임 포기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제단체의 나머지 두축인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의 거취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두 단체장 모두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돌발 변수가 작용할 경우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재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수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관계라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효성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조카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리는 등 도덕성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연임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하는 등 리더십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권이 손 회장의 임기 중인 지난 2006년 상공회의소법을 개정해 차기 회장부터 한차례 연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 손 회장의 임기를 6년 가량 더 보장해 준 상태다.
하지만 손 회장에게도 아킬레스건이 있다.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는 CJ그룹이 지난해 비자금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가 연관된 살인청부 사건이 벌어진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연임 포기를 선언한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의 후임에는 부회장단 가운데 미국통인 류진 풍산 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다음달 17일과 25일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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