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원장 선출 18일로 연기
2009-02-09 06:20:00 2009-02-09 06:20:00
게임물등급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이 연기되면서 행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9일 관련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애초 지난 6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위원 호선 방식으로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위원의 이의 제기에 따라 오는 18일로 절차가 연기됐다.

이날 회의에는 새로 위촉된 이수근(63) 전(前) 중앙일보 수석 논설위원과 한병권(52) 전(前) 국민일보 생활기획팀 부장 등 신임위원 2명도 참석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이 새로 위원이 위촉되자마자 서둘러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을 하면서 논의 결과 선출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

위원회는 신임 위원의 업무 파악과 적응 등을 위한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 전 논설위원이 김기만 전(前) 위원장 사퇴 이후 새로 위촉된 위원으로서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로 활동했던 점 등을 들어 위촉과 동시에 위원장 선출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위원 호선 방식의 선출이 연기됨에 따라 향후 위원장 선임을 장담할 수 없게 됐으며 그에 따른 게임물등급위원회의 행정 공백도 길어지게 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김 전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일신상 이유로 사퇴한 뒤 남미영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이 전 논설위원 등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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