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1일께 임원인사 단행
2009-02-09 06:10:00 2009-02-09 06:10:00
롯데그룹은 11일께 계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 회장은 1월 한 달 동안 국내에 머물며 롯데쇼핑, 롯데호텔,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6일 출국했다.

신 회장은 30여 년째 홀수달엔 한국, 짝수달엔 일본에 머물며 이른바 '셔틀 경영'을 하고 있다.

신 회장은 통상 매월 마지막 날 한·일을 오갔다. 그러나 이번엔 그룹 임원인사와 지난 3일 열렸던 국회 국방위의 제2롯데월드 공청회 결과를 보고받느라 출국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계열사 사장들은 대부분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매출 41조 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다 주요 계열사 사장들의 재직기간이 1년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취임한 지 만 2년째를 맞는 롯데쇼핑 이철우 사장의 유임 여부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이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 계열사 사장들은 거의 유임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장은 유임 여부가 다소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 3년 미만의 계열사 사장을 교체하지 않았던 롯데그룹의 인사 관행으로 볼 때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원들의 경우 롯데그룹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소폭의 승진 인사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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